송파구, 봄철 맞아 성인 초보 위한 맞춤 자전거 교육 실시

이론부터 수리까지 알찬 프로그램, 4월 한 달간 운영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성인 초보자를 위한 맞춤형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전거 타기는 어린 시절 배우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 익히기 어려운 활동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송파구는 '성인 초보 맞춤형 자전거 강좌'를 통해 늦게 시작하는 구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자전거 안전 이론 및 실습 교육과 ▲자가 수리 체험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에도 약 100여 명의 주민들이 교육에 참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첫 번째 과정인 자전거 안전교육은 4월 1일부터 송파안전체험교육관(성내천로 35길 53)에서 진행된다. 하루 2시간씩 총 3일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한 회당 최대 15명이 참가할 수 있다. 송파구민 중 70세 미만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두 번째 과정인 자전거 수리체험 교육은 문정동에 위치한 자전거수리체험센터(문정로 271)에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은 긴급 상황에서도 간단한 자전거 수리를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타이어 펑크 수리, 체인 재설치 등 기본적인 자전거 수리법을 1시간 20분 동안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특히 1:3 소수정예 교육으로 진행해 실습의 집중도를 높인다.

교육 신청은 송파구의 생활체육 통합 플랫폼인 ‘송파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전거’ 키워드를 입력한 뒤 원하는 프로그램과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자전거 안전교육은 첫째, 둘째, 넷째 주의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자전거 수리체험 교육은 매주 월요일과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성인 초보자들이 봄을 맞아 안전하고 자신감 있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많은 구민이 자전거 이용을 통해 건강 증진과 안전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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