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걱정 없는 창업 환경 조성…송파구, 청년 CEO에 실질적 세무지원 나서

 

세무 걱정 없는 창업 환경 조성…송파구, 청년 CEO에 실질적 세무지원 나서

청년 스타트업 위한 맞춤형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송파구가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에 본격 나섰다. 구는 최근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송파세무서와 함께 창업 초기 기업인을 위한 세무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지역 내 청년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년층의 창업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세무 지식을 제공해 창업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송파세무서장은 물론 납세보호자담당관, 세무조사관 등이 직접 참석해 ‘영세납세지원단 제도’, ‘국선대리인 제도’ 등 재정적으로 취약한 청년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강의를 맡은 최시영 세무사는 세무 교육 외에도 인사·노무관리 실무까지 포괄하는 강연을 통해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전달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세무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 이어진 청년 CEO들의 자유 토론에서는 창업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교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호 네트워크가 형성되며 창업 생태계의 협업 기반이 다져졌다는 평가다.

한편, 송파구는 청년 창업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공동 협약을 체결해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체육대학교와 협력하여 청년 창업 프로그램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년 기업가들이 창업 후 가장 큰 고민인 세무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며 “송파를 청년들이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창업 지원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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