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기억, 참전용사 위한 생신잔치 열려

 

HWPL 글로벌 11지부, 평화와 감사의 마음 담은 '통일로ON' 행사 개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글로벌 11지부(지부장 김다해)가 14일 도봉통합복지센터에서 ‘통일로ON, 6.25 참전용사 생신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WPL이 진행 중인 동행 캠페인 ‘민족을 잇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도봉구 6.25 참전유공자회와 협력해 진행됐다.

이날 잔치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행사에는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글로벌 11지부 대표의 감사 인사, 김성용 6.25 참전유공자회 사무국장의 발제, 문화공연, 생신축하 및 감사장·배지 전달 등이 포함됐다.

김성용 사무국장은 발제를 통해 “국가를 위해 살아왔다는 자부심 하나로 버텨왔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잊혀져 가는 듯해 마음이 쓸쓸할 때가 많았다”며 “하지만 오늘처럼 기억해주고 찾아와주는 이들이 있어 큰 위로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따뜻한 눈빛과 손길은 그 어떤 선물보다 값졌다”고 전했다.

김다해 지부장은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평화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며 “단순한 감사 자리를 넘어 우리가 지켜야 할 역사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겠다”며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동행 캠페인은 새마을운동을 모델로 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민족을 잇다’, ‘문화를 잇다’, ‘미래를 잇다’, ‘세대를 잇다’의 네 가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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