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구절벽 걱정? 이수희, ‘릴레이 캠페인’으로 강동구 출산·양육 프렌들리 도시 선언

시사의창 2025. 5. 3. 14:49

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이끄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합류… 다자녀특별장려금·기업 연계 후원 등 맞춤형 정책으로 저출생 정면 돌파

서울 강동구가 인구 감소 대응에 속도를 올렸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5월 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저출생‧고령화 극복 의지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나선 이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김경희 이천시장을 지목하면서 바통을 넘겼다.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을 찾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기관장은 자체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고 지역별 인구 정책을 공유해 국민 참여를 유도한다.

왜 지금 인구 캠페인인가. 통계청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 65세 이상 고령 비중은 19.2%에 이르렀다. 출생아 수는 23만 8,300명으로 2015년 이후 처음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다.

강동구는 이런 국가적 과제를 지역 단위에서 풀겠다는 방침이다.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매월 ‘다자녀특별장려금’을 지급하고, 저소득 다자녀가정을 관내 기업·단체와 연결해 양육비·생활비를 후원하는 ‘다자녀가정-기업(단체) 윈윈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청년 임대주택 공급, 어르신 돌봄 인프라 확충, 공공어린이집 확장 등 생애 주기별 지원책을 패키지로 가동하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동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 어르신이 품격 있는 노후를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인구문제 해결은 행정만으로는 불가능하니 주민·기업·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릴레이 캠페인이 정책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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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걱정? 이수희, ‘릴레이 캠페인’으로 강동구 출산·양육 프렌들리 도시 선언 - 시사의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강동구가 인구 감소 대응에 속도를 올렸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난 2일 보건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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