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파구, 카네이션보다 뜨거운 ‘효(孝) 페스티벌’ 연다

시사의창 2025. 5. 6. 15:35

 

5월 8일 제53회 어버이날 행사…봉사·효행 8팀 표창, 트로트·무료진료·반계탕 나눔까지

송파구가 5월 8일 오전 10시 20분 삼전동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5월애(愛), 효도해 봄’을 슬로건으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펼친다. 구는 올해 행사를 세대 간 공감의 장으로 기획해 기념식과 문화공연, 체험부스를 한곳에 묶어 축제처럼 꾸몄다.

행사 핵심은 ‘효행·나눔 표창’이다. 오랜 시간 노인 복지에 힘쓴 개인·단체 8팀이 무대에 올라 구청장 표창을 받는다. 수상자 가운데 봉사 부문 최순자(83) 씨와 한국체육대학교 노인체육복지학과는 직접 소감을 밝혀, 현장의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최 씨는 스마트시니어 강사·소비생활 상담가로만 2,097시간을 봉사했으며, 학과 측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몸과 마음 건강’을 선물해 왔다.

본 행사 직후에는 트로트, 난타, 훌라댄스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복지관 곳곳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포토존 이벤트 ▲BGN밝은눈안과 무료 검진 ▲한방병원 건강상담 ▲사랑의 반계탕 나눔 등 체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열린다. 구는 행사장 전역에 의료·문화·식음 공간을 분산 배치해 어르신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송파구는 오는 6월 문정노인종합복지관(연면적 3,257.43㎡, 지하 4층~지상 1층)을 개관한다. 정보화 교육실, 건강관리실, 여가공간을 갖춘 신관이 들어서면, 송파노인종합복지관 개관(1996년) 이후 29년 만에 노인 복지 인프라가 두 배로 확대된다. 구 관계자는 “노년층이 원하는 배움·문화·의료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해 ‘효도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버이날은 한 분 한 분의 삶에 고개 숙여 감사하는 자리”라며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는 송파형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어버이날 행사 이후에도 이동이 불편한 취약어르신 가정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효 서비스’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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