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환자 생존율 높인다? 조윈 ‘MITT 테라피’, 전액 환불 파격 조건으로 영국·호주 상륙

 

고주파 온열·광물 복합 치유법, 해외 에이전트 모집… 대체의학 시장 ‘큰 장’ 열리나

통합 바이오헬스 기업 ㈜조윈이 독자 개발한 ‘MITT(Mineral Intake Thermal Therapy) 테라피’를 앞세워 영국‧호주‧캐나다‧필리핀‧태국 등지에서 현지 사업 파트너를 공개 모집한다. 상담 후 치료에 돌입한 환자가 사망할 경우 치료비를 전액 돌려주겠다는 과감한 환불 정책까지 내걸어 현지에서 폭발적 관심을 모으며 상담 문의가 쇄도하는 상황이다. 

조윈이 선보인 MITT는 “체온을 올리면 암은 꺾인다”는 최근 온열·면역 통합 치료 트렌드에 착륙한 복합 솔루션이다. 핵심 구성은 ▲견운모를 원료로 한 천연 미네랄 제제 ‘Micacine’ ▲개인용 고주파 온열 시스템 ‘Dr. K-Cure’ ▲공간 난류를 이용해 체온을 2도 이상 끌어올리는 ‘KQ존’ ▲국내 최대 심리상담 플랫폼과 공동 개발한 ‘Cancer Support’ 앱 등 네 가지다. 특히 인체 심부에 직접 열을 전달하는 고주파 장비와 미네랄 섭취가 병행되면서 NK세포 활성 등 면역 반응이 상승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회사 측은 지난 3년간 4기‧난치성 암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관찰임상을 진행하며 생존 기간 연장, 통증 완화, 식욕·수면 개선 등을 기록했다고 강조한다. 국내 대학병원 협력 요양센터 데이터를 합산한 결과, 평균 NK세포 활성도가 치료 전 대비 45% 높아졌다는 자체 분석도 있다.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역시 공격적이다. 1차로 호주·필리핀에서 광고를 시작해 현지 암 환자 상담이 급증했고, 2차로 영국·태국·캐나다로 모집 국가를 확대했다. 에이전트는 ▲MITT 홍보·상담 ▲제품 유통 및 임상 연계 ▲사후 추적관리까지 ‘원스톱 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의료·웰니스 분야 경력자 또는 법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각국 인테그레이티브 메디슨(Integrative Medicine)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체·보완 의학 시장의 성장세는 이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CAM(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산업 규모는 2023년 1,446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수술·항암·방사선 3종 요법을 넘어 면역·영양·심리·생활습관을 통합 관리하는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MITT의 해외 확산 가능성에 주목한다.

유연정 대표는 “MITT는 생존 기간 연장뿐 아니라 환자 삶의 질 회복을 목표로 설계된 한국형 통합의학 모델”이라며 “현지 문화와 의료 환경을 존중하는 맞춤형 치유 생태계를 국가별로 구축해 ‘암 환자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요법이 아닌 과학 기반의 통합의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MITT의 글로벌 진출이 고가 항암치료로 지친 말기 환자들에게 실질적 선택지를 제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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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 생존율 높인다? 조윈 ‘MITT 테라피’, 전액 환불 파격 조건으로 영국·호주 상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