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0명 몰린 도봉 평화문화진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열기 폭발

시사의창 2025. 6. 4. 11:17

 

IWPG 글로벌 11국 국내지부 연합, 장애·비장애 한데 모여 ‘우리가 만드는 평화’ 그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1국 국내지부 연합(도봉·노원·동대문·경기동부·의정부·포천)이 5월 31일 서울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국내 예선을 성황리에 열었다.

‘평화 실천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엔 어린이‧청소년 200여 명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을 포함한 500여 명이 참여해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장애인 회원들도 붓을 잡아 장애·비장애 간 장벽을 허무는 평화의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 남기희 작가는 “평화와 사랑은 기술보다 마음이 먼저”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달라”고 당부했고, 장선희 글로벌 11국장은 “여러분 손끝에서 평화가 자라고 세상이 아름다워진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비눗방울 놀이, ‘던져라 편견, 날아라 평화’ 신발 던지기, 피스 카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즐겼다.

IWPG는 유엔 ECOSOC 및 DGC에 등록된 국제 NGO로,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808개 협력단체를 보유해 지구촌 평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2019년 첫 회 이후 60여 개국 수만 명의 어린이가 참가하며 글로벌 평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초·중·고 부문별 수상자 예선 시상식은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열릴 예정이며, 최우수작은 세계 각국 예선 수상작과 겨뤄 9월 예정된 본선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청소년들은 그림 속에 담은 ‘작은 손으로 실천하는 평화’를 통해 폭력 없는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있다. 지역 사회가 어린이 손끝에 실린 평화의 메시지에 한목소리로 화답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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