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홍대서 터지는 ‘몰래 파티’… Knock! : Don’t tell MoM 6월 18일 전석 무료

시사의창 2025. 6. 6. 09:50

 

위재연·UINONE·Red C, 300명 한정 홈파티 콘셉트로 관객 마음 두드린다

서울예술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예술경영전공 학생들이 기획한 콘서트 Knock! : Don’t tell MoM이 오는 18일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웨스트브릿지는 좌석 기준 150석, 스탠딩 시 최대 300명을 수용하는 소규모 라이브 전용관으로, 탁월한 음향 시설과 아늑한 지하 구조 덕분에 ‘밴드들의 비밀 아지트’로 통한다.

이번 공연은 “엄마 몰래 여는 비밀 홈파티”라는 설정 아래 파티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입장할 수 있는 록 페스티벌 분위기를 노린다. ‘스피커 앞에서 아무 방해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밤’을 표방하며, 관객이 쌓아 둔 스트레스를 자유롭게 발산하도록 연출한다.

1부 무대는 솔로 싱어송라이터 위재연이 책임진다. 팀 Timid Mood 활동을 잠시 접고 홀로 나선 그는 드림팝과 개러지 록을 오가는 자유로운 사운드로 파티의 문을 연다.

이어지는 2부는 4인조 록 밴드 UINONE이 장식한다. UINONE은 지난 2월 첫 정규 음반 Herman을 발표하며 14곡 분량의 ‘날것’ 록을 세상에 던졌다. “밴드와 관객 사이의 경계를 지우겠다”는 포부 그대로, 거칠고 직선적인 퍼포먼스로 홍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3부 헤드라이너는 2인조 형제 밴드 Red C다. 바닷길을 여는 ‘홍해’에서 이름을 가져온 이들은 강렬한 드럼·기타 조합으로 자작곡은 물론 인기 K-pop 넘버를 록 스타일로 재해석해 무대를 확장한다.

예매는 6월 11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선착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리허설 비하인드는 ‘Knock’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순차 공개된다. 공연 기획팀은 “오늘과 똑같은 내일을 버티는 이들에게 작은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스탠딩 300석이 마감되는 즉시 예매가 종료된다. 준비된 조명이 켜지는 순간, 관객은 더 이상 방해받지 않는 집 안 파티의 주인이 된다. 록의 자유를 갈망한다면, 6월 18일 문이 닫히기 전에 조용히 노크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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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예술경영전공 학생들이 기획한 콘서트 Knock! : Don’t tell MoM이 오는 18일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린다.웨스트브릿지는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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