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년 예술 열기, 송파에서 터지다

시사의창 2025. 6. 18. 10:44


‘2025 더 임팩트’ 전시·공연 본격 돌입…석촌호수 일대가 예술 무대로 변신

송파구가 청년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2025 더 임팩트’를 통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청년예술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청년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아우르는 전시와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지역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더 임팩트’는 송파구가 주도해온 대표 청년예술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3년 시작된 이래 예술인들에게는 안정적 창작 무대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열어주며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히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두 분야에서 참여 예술인이 대폭 확대됐다. 시각예술은 총 9인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릴레이 전시를 선보인다. 6월부터 진행 중인 <시선 담은>展은 사진과 조형을 넘나드는 전시로, 작가 이민규와 김나연의 신선한 시각이 돋보인다. 이번 전시는 7월 20일까지 운영되며, 이후에도 신진 작가들의 색다른 전시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예술은 더욱 다채롭다. 총 28개 팀이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하며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퓨전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두드러진다. 6월 21일에는 밴드 크랙베리의 <CRACK THE SPEAKER>, 26일에는 금관 5중주 모멘트엠의 <Brass moments with MOMENTM> 무대가 예정돼 있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석촌호수 아뜰리에’는 소규모 극장형 구조와 옥상정원 등이 어우러져 예술가와 관객이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전시가 진행되는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연중 내내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 작업을 선보이며 지역 예술 생태계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운영하며 예술 향유의 장벽을 낮췄다. 주민과 관광객은 별도 예약 없이도 산책길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나고 감상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더 임팩트’는 단순한 청년지원 사업이 아니라 송파의 문화정체성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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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예술 열기, 송파에서 터지다 - 시사의창

展 포스터[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가 청년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2025 더 임팩트’를 통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청년예술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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