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사포커스-진보의창] 진보의 반대편은 보수인가? 엔트로피(Entropy)의 정치학이 던지는 질문

시사의창 2025. 1. 8. 10:48

 

진보와 보수, 가치 실현 방식의 차이일 뿐…궁극적 같은 방향성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소설가 한강이 12월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12월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제의안이 부결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 무산됐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저녁 10시 30분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는 흔히 진보의 반대개념을 보수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사람들은 진보와 보수를 단순히 정치적 스펙트럼의 양극단으로 이해하곤 하지만 이러한 관습적 인식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인류가 존재하는 모든 순간, 오랜 시간적 흐름을 통시적으로 고찰해 보면 역사는 늘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갔다는 것이다. 동서고금에서 그러했다. 인류의 역사는 진보의 역사다. 그런데 이렇게 진보적 속성으로 쟁취한 성과물들이 쌓이고, 그 성과가 특정 계층이나 집단에 의해 독점되면서 기존 체제를 유지하려는 마음이 생겨났다. 이는 기존 질서의 변화가 더 이상 자신들에게 유리하지 않거나, 축적된 기득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되었다. 결과적으로, 더 이상의 변화를 지양하고 안정과 지속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보수적 가치관의 뿌리가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수는 기존의 성과와 체제를 수호하며, 변화를 검증하면서 사회적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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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진보의창] 진보의 반대편은 보수인가? 엔트로피(Entropy)의 정치학이 던지는 질문 -

우리는 흔히 진보의 반대개념을 보수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사람들은 진보와 보수를 단순히 정치적 스펙트럼의 양극단으로 이해하곤 하지만 이러한 관습적 인식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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