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포천 민가에 포탄 떨어져…7명 부상, 군 훈련 오발 가능성

시사의창 2025. 3. 6. 13:10

 

전투기 훈련 중 사고 추정…주택·교회 등 건물 파손 피해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경기도 포천의 한 주택가에 포탄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군부대 훈련 중 전투기에서 폭탄이 오발된 것으로 추정된다.

6일 오전 10시 5분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한 민가에 포탄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7명이며, 이 중 2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인명 피해 규모는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포탄이 떨어지면서 주변 건물도 큰 피해를 입었다. 교회 한 동과 주택 두 채가 일부 파손됐으며,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경찰과 함께 현장 통제선을 설정했다. 또한 다수사상자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북부 특수대응단과 긴급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30여 분 후인 오전 10시 47분에 이를 해제했다. 이번 사고는 인근 군부대에서 훈련 중 전투기에서 폭탄이 오발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사진에 따르면, 민가의 벽과 창문, 지붕 등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다. 소방당국과 군 관계자들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추가 확인되는 대로 전해질 예정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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