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으로 정이 많고 순박한 군민들은 우리 영암의 가장 큰 자산이자 매력이죠.” 아주 먼 훗날의 얘기이자 남의 얘기로만 여겨졌던 ‘지역소멸’은 어느덧 바로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실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은 한국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저마다 다양한 정책 등을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처하고자 혼신의 힘을 쏟아붓고 있지만 도시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몇몇 도시들은 제외한 다수의 지방 중소도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취재 대상 지역인 지방의 소도시 영암군 역시 그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그들이 나고 자란 곳, 그들의 삶의 터전인 영암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자부심이 강해..
사회
2025. 1. 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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