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극단미소 연극 ‘대찬이발소’, 하동문화예술회관서 4월 23~24일 무료 공연작은 동네 이발소에서 펼쳐지는 인생 이야기 연극 ‘대찬이발소’가 4월 23일(화)과 24일(수) 오후 7시 30분,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이 작품은 2025년 경상남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우수 레퍼토리로, (사)극단미소가 기획·공연을 맡았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공간인 이발소를 배경으로, 주인공 ‘대찬’의 손길을 거쳐간 이웃들의 소소한 사연과 진한 감정이 극 속에 녹아든다.연극 ‘대찬이발소’는 단순히 머리를 다듬는 이발소를 넘어서, 머리카락과 함께 인생의 굴곡을 정리하고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치유의 공간’으로 그려진다. 작품은 현실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이발사의 삶을 중심으로, ..

연예인런닝크루로 참가해 봉사활동까지…“기쁘고 뜻깊은 하루”배우 김도이가 4월 20일 개최된 ‘2025 DMZ평화마라톤’에 연예인런닝크루로 참가해 10km 코스를 50분대 기록으로 완주했다. 김도이는 완주 직후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한 미소로 기념촬영에 임했다.이번 DMZ평화마라톤은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렸으며, 김도이를 비롯해 박형준, 배도환, 윤지숙, 이은형, 윤다영, 전승빈 등 여러 연예인들이 런닝크루로 나섰다.김도이는 “평소 운동을 즐겨와 별다른 준비 없이 뛰었다”며 “DMZ에서 달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대부터 꾸준히 마라톤에 참여해 지금까지 10개 이상의 메달을 보유한 마라톤 마니아이기도 하다.마라톤을 마친 후에는 연예인 봉..

형제를 삼킨 자본주의, 인간 본성의 나락을 파고들다한 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진 한 가족의 흥망사(興亡史)를 통해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가 낳은 인간 본성과 관계의 비극을 그려낸 소설이 출간됐다.이재구 작가의 첫 장편소설 『포기할 자유』는 가난과 재난, 성공과 배신이 교차하는 가족사 속에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정인 욕망과 질투, 희생과 배반을 치밀하게 묘사하며 현대 사회의 병리적 구조를 정면으로 응시한다.소설은 정미소 화재로 고향을 떠나게 된 상준과 평산댁 부부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평산댁은 몰락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아들 형남에게 모든 기대를 건다. 그러나 희생과 믿음으로 지탱된 형제애는 시간이 흐르며 탐욕으로 일그러지고, 가족의 중심이었던 형구는 끝내 형제들에게 회사를 빼앗기고 노숙자 신..

만우절 농담이 현실로? 전 캐스트 총출동…관객과 소통한 단 하루의 축제뮤지컬 가 이집트 진출을 기원하는 이색 콘셉트의 스페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만우절 SNS 게시물로 화제를 모았던 ‘이집트 진출’이라는 키워드를 실현 가능성으로 끌어올리며 기획됐다.14일 오후 4시와 8시,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공연에는 의 모든 출연진이 참여했다. 이번 콘서트는 평소 각기 다른 회차로 나뉘어 무대에 섰던 더블 캐스트 배우들이 한 무대에 모이는 유일한 기회로, 공연 팬들에게는 단연 최고의 선물이 됐다.콘서트는 약 2시간 동안 주요 넘버 공연과 배우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토크로 구성되어, 팬들과 배우 간의 거리를 좁히는 특별한 시간을 연출했다. 특히 예매자 전원에게는 회차별 포토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