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의 시간 끌기는 헌정 질서 파괴… 신속한 판결만이 혼란 수습의 시작이다 대통령 탄핵이란 단어가 다시 대한민국의 정치를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정치적 공방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가 분명하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유는 단순한 정치적 논쟁을 넘어서 헌법과 법치의 근간을 흔든 사안이기 때문이다.헌법재판소는 국민이 위임한 최후의 사법적 판단기관이다. 그러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이후 수개월이 지나도록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결정이 늦어질 경우 발생하는 국론 분열, 정치적 불신, 외교·경제적 기회비용은 이미 임계점을 넘은 상황이다.국민과 국회를 향한 ‘비상계엄 선포’, 민주주의를 파괴한 폭거윤석열 대통령에게 제기된 탄핵 사유는 다섯 가지에 이른다. 그 중 가장 충격적인 것..

[시사의창 2025년 2월호=김동식 칼럼니스트] 마음의 구조를 조금 더 면밀히 새겨 부처님의 말씀을 통하여 보살펴 보고자 합니다. “선남자여.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몸과 마음이 다 환상의 때이니, 때가 아주 없어지면 시방세계가 맑고 깨끗하니라.선남자여.비유하자면 맑고 깨끗한 보배 구슬에서 영롱한 오색이 빛이 방향을 따라 제각기 나타나면, 어리석은 사람은 그 보배구슬에 실제로 오색이 있는 줄 아는 것과 같다.선남자여.맑고 깨끗한 성품인 원각이 몸과 마음을 나타내어 종류를 따라 제각기 응할 때에 어리석은 사람이 맑고 깨끗한 원각에 이러한 몸과 마음의 모습이 실제로 있다고 말하는 것 또한 그와 같으니라.” -이하 생략- 기사원문보기클릭 [불교칼럼] 오색이 영롱한 구슬 - 시사의창[시사의창 2025년 2월호..

[시사의창 2025년 2월호=김향란 칼럼니스트] 흔히 하양은 순수함, 깨끗함, 창백함, 무결점의, 완벽함, 순결함 등을 상징한다. 그러나 자연은 한가지만을 의미하지 않음을 우린 이미 알고 있다. 다소 이분법적 사고일 수 있겠지만 한편으론 그러한 단순한 사고의 논리가 더 정확하게 판단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앞의 칼럼에서 색의 상대성에 이야기했고, 이중성에 대해서도 피력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검정과 하양을 동시에 놓고 보았을 때 검정의 무게감으로 인해 하양을 공격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양은 검정을 누를 수 있는 카리스마와 공격성을 숨기고 있음이다. 태양을 보라. 밝게 빛나는 빛은 어둠을 삼키고 몰아낸다. 그렇듯 하양은 배경으로써 아닌 공간과 대상의 존재감을 압도하고 경계를 설정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

[시사의창 2025년 2월호=서진화 칼럼니스트]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세럼과 앰플 에센스 차이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하려 한다.화장품을 구매할 때 많은 사람이 이들의 차이를 알지 못하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다.이 세 가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농축 정도라고 할 수 있다.농축 정도는 화장품 농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을 구분할 때 농도로 구분하라는 말은 틀리다. 농도는 제조사가 마음대로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다.요즘 제품들이 워낙 다양한 컨셉으로 나와서 이 방법으로 구분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는 가이드를 안내한다.앰플앰플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이유는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고농축으로 된 화장품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