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의창 2024년 12월호=박현수 칼럼니스트] 심은 신지를 주관한다심주신지란 사람의 정신·의식·사유활동을 심이 주관하고 있음을 말하며, 이는 심의 주된 생리기능의 한 부분이다.심주신지는 『소문·선명오기편』의 ‘심장신’과 『소문·영란비전본』의 ‘심은 군주와 같은 기관으로서 신명이 이곳에서 나온다’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므로 심주신지를 ‘심장신’, ‘심주신명’이라고도 한다.신의 의미는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로 나눈다.넓은 의미의 신은 전신에 내재된 생리활동이 겉으로 나타난 것이다. 인체의 형상·안색·눈빛·언어·반응·팔다리의 활동상태 등과 같은 외재적 표현은 모두 ‘신’의 범주에 속한다.『소문·이정변기론』에서 ‘신을 얻으면 창성하고 신을 잃으면 죽는다’고 한 것은 곧 넓은 의미의 신을 말하며, 이것이..
칼럼
2024. 12.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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