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의창=조영섭 기자] 지난 7일은 국민가수 송대관 님이 차표 한 장 손에 들고 예정된 시간표대로 우리 곁을 떠나간 안타까운 날이다. 반세기를 전후하여 송대관 님께서 복싱 경기장을 찾아 전 동양 페더급 챔피언 허버트강과 찍힌 빛바랜 사진을 바라보노라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70년대 한국프로복싱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그 시절엔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임성훈, 조용필, 구봉서, 배삼용, 임채무, 윤미라, 이은하 같은 저명한 스타급 방송인들이 심심치 않게 링사이드에 앉아 경기를 참관하는 모습을 자주 현장에서 목도(目睹)할 수 있었다.수년 전 어느 날 필자는 송대관 님과 포즈를 취한 허버트강(강춘식) 챔프를 우연히 경기장에서 만나 가수 송대관 님과 함께 복싱 경기를 관전한 것에 대한 소회를 묻자 허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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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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