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인단의 화려한 배경과 막대한 소송 비용, 배임 의혹으로 논란 가중 함 회장은 화우, 지평, 김앤장, 송우 등 국내 4대 로펌에서 총 28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 특히, 화우의 이인복 변호사와 김앤장의 김용덕 변호사는 전직 대법관으로, 사건을 맡은 현직 대법관들보다 사법연수원 기수로 선배로 알려졌다. 지평과 송우에서 합류한 변호사들도 대법관들과 인적 네트워크가 얽혀 있어,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를 전관예우와 재판부의 내부 연결망을 활용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함 회장은 2015~2016년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이 나왔다. 사건은 2023년 12월 대법원에 접수되었으며,..

"하나금융의 규정 완화, 함영주 연임 위한 전략적 포석인가" - "채용비리 논란 속에서 이뤄진 '만 70세 룰' 개정, 정당성 의문"- "금융당국과 사회의 의혹, 하나금융의 투명성 시험대에 올라"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만 70세 룰’을 완화한 가운데, 함영주 회장의 채용비리 의혹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금융당국과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의 규정 변경, 연임을 위한 맞춤형 조치인가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 회장이 임기 중 만 70세를 넘기더라도 정기주주총회 시점까지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규정에서 만 70세 도달 시 임기가 종료되던 방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