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신예 정인증 품었다…'폭발적 스피드'로 공격 강화

 

측면 공격 활성화 기대…U리그 득점왕 출신, 프로 무대 첫 도전

강원FC가 빠른 돌파력과 강력한 결정력을 자랑하는 '신예 스피드스터' 정인증(21)을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강원FC는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여는 핵심 전력을 확보하게 됐다.

정인증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이 강점인 공격수로, 윙어로서 측면에서 상대 수비와의 1대1 승부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중앙으로 파고들며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왔다.

정인증은 일찍부터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원촌초와 원촌중을 졸업한 뒤 서울이랜드 U-18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후 송호대학교 진학 후 지난해 U리그 9권역에서 12경기 11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인증은 입단 소감을 통해 "명문 클럽인 강원FC에서 프로로 첫발을 내디디게 돼 정말 기쁘다”며 “양민혁과 양현준 선배처럼 구단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FC는 2025시즌 선수 영입 발표 콘셉트로 ‘Thanks to’를 내세워 후원 기업과 단체, 지자체 등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정인증 영입 발표 사진 촬영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이뤄졌으며, 강릉시 체육시설사업소 직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강릉시는 탁월한 잔디 상태로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그린스타디움상 2회(2·3차)를 수상하며 경기 환경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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