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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 시기, 축제는 부적절”… 도봉구, 산불 희생자 애도와 지원에 총력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오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예정됐던 ‘2025 도봉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구는 3월 28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전국적으로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축제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축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막식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등 모든 행사가 일괄 중단됐다.

도봉구는 갑작스러운 축제 취소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문자 안내와 공식 누리집,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내용을 공지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도봉구도 재난 극복을 위한 전국적인 연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3월 27일부터 구청 1층 로비에 대형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분향소는 4월 2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애도를 표할 수 있다.

도봉구는 이와 함께 피해 지역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는 경북 영덕군에 긴급구호물품으로 담요 150개와 휴대용 조명기기(랜턴) 2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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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591631

 

도봉구, 산불 위기 속 ‘벚꽃축제’ 전격 취소… 구민 안전 최우선 조치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오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예정됐던 ‘2025 도봉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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