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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자율참여 확산...서울 클린데이 연계 첫 시범사업

송파구가 문정동 일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봄맞이 청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클린 송파’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 3일을 ‘대청소의 날’로 지정한 구는 서울시 클린데이와 연계해 자율적인 주민 참여형 거리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청소 구간은 유동 인구가 많고 무단투기 민원이 빈번한 문정 로데오거리에서 문정역까지 약 700m로 설정됐다. 이날 아침에는 100여 명에 달하는 청소 인력과 각종 장비가 대거 투입돼 보도와 차도, 골목길까지 구석구석 쓸고 닦았다. 대형 살수차와 소형 노면청소차는 구역별로 나뉘어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했고, 서강석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주민들은 현장에 나서 쓰레기를 함께 수거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문정동 청소는 2025년 첫 클린데이 시범사업으로, 4월 초까지 27개 전 동별 청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며 “주민 스스로가 환경 개선의 주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구는 지난 3월에도 22일 동안 주요 도로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특별대청소를 실시해, 겨울철 쌓인 염화칼슘과 먼지를 말끔히 제거했다. 당시에도 123명의 인력과 다양한 청소차량이 투입돼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섰다.

앞으로도 송파구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정례화해 도로 및 공공시설물 청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청소단과 지역 어르신 단체 등 다양한 주민 조직도 함께 협력해 무단투기 지역, 학교 주변 공원 등 청소 사각지대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웃과 함께 묵은 먼지를 걷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 흐름에 동참해 살기 좋은 송파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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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봄맞이 대청소로 문정동 거리 환골탈태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가 문정동 일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봄맞이 청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클린 송파’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 3일을 ‘대청소의 날’로 지정한 구는 서울시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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