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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62개 클럽·이용객 4만9천명 돌파…“정읍천대교·내장호 일대 신규 조성 필요”


정읍시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비해 시설 확충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시의회를 통해 제기됐다.
지난 10일 열린 제303회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상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건강친화적 생활체육으로, 정읍시는 이 열풍에 제대로 준비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정읍시에는 23개 파크골프 클럽에 약 620명의 동호인이 활동 중이다. 대표 시설인 신태인 파크골프장의 경우 2023년 한 해 동안 4만 9천여 명이 이용해 전년 대비 무려 19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파크골프가 지역 주민의 여가활동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방증한다.
하지만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설 환경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기존 시설은 노후화되거나 협소해 이용객 불편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상길 의원은 정읍천대교 인근에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예산 집행을 요구했다. 동시에 내장호 단풍생태공원 인근 주차장 부지와 같은 신규 조성 가능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파크골프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은 약 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경북 예천군, 전남 해남군, 충북 제천시 등은 지역경제와 관광을 연계한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예천군은 군립 파크골프장을 3개로 확장하고 전국대회를 유치해 연간 10만 명 이상을 끌어들이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해남군은 전지훈련지로 부상하며 동계 시즌에도 이용객이 몰리고 있으며, 제천시는 파크골프장을 연계한 ‘은퇴자 정주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구 유입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상길 의원은 그간에도 지역체육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예산 확보와 정읍천 생태환경 복원에 주력한 바 있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이 의원은 “정읍시민의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책임지는 생활체육 기반 확충이 지금 가장 시급하다”며 “동호인들의 의견과 열정을 바탕으로 정읍시가 체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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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613188
정읍 파크골프 수요 급증…이상길 의원 “생활체육 인프라 대대적 확충 시급”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정읍시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비해 시설 확충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시의회를 통해 제기됐다.지난 10일 열린 제303회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상길 의원은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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