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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앞두고 아동·청소년 주도 정책 확대
송파구가 아동과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 정책을 제안하고 구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본격화했다. 구는 지난 12일 ‘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푸른솔’ 위촉식을 열고, 2025년 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13기를 맞이한 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아동과 청소년의 권익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구 차원의 상설 참여기구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4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이들은 1년 동안 지역 내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제안과 검토 과정에 적극 참여한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위원들은 활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정책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위원으로 선발된 인원은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19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매월 열리는 정기 회의에서 분과별로 의제를 설정하고 정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청소년의회 체험 교실’이 운영될 예정으로,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실제 자신들이 제안한 정책안을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각종 청소년 행사에 대한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캠페인 참여도 병행하면서 다양한 실무 경험도 쌓을 예정이다.
이번 참여위원회 활동은 송파구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엔아동권리협약 기준에 따라 아동의 의견이 시책에 반영되는 정도는 인증 심사의 핵심 지표다. 송파구는 지난 2016년 첫 인증을 받은 뒤 2021년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참여위원회 활동은 정책 수립 단계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활동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푸른솔 위원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송파구의 청소년 정책에 실효성을 더하는 핵심축”이라며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위원들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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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청소년 정책 주체로 나서다…‘푸른솔’ 위촉으로 참여 본격화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가 아동과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 정책을 제안하고 구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본격화했다. 구는 지난 12일 ‘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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