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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이어 안전 대책 강화…지하 EV 충전시설 보유 아파트 5월 16일까지 신청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는 8시간 넘는 진화 시간과 수백 대 차량 피해로 공동주택 주민에게 큰 공포를 남겼다(2024년 8월 1일)​

전기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송파구가 지하주차장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내놨다.

송파구에 등록된 전기차는 3월 말 기준 5 635대, 충전기는 350개소 5 472기다. 구는 서울시 교부금 1억 2 천만 원과 자체 예산을 합쳐 총 1억 7 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화재 안전설비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 단지별 주차면 수에 따라 최대  1428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품목은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 헤드, 상방향 직수장치, 열화상·불꽃·AI 영상분석 카메라, OBD 기반 배터리 이상징후 사전진단 시스템, 기존 CCTV 연동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 배터리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등 8종이다. 신청 기간은 5월 16일까지이며, 필요 서류는 주택관리과 공동주택관리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파구는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동별·층별 충전기 위치와 소방안전시설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관리로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 시간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화재 예방 지원은 서울 다른 자치구에서도 확대되는 추세다. 양천구와 구로구 역시 열화상카메라, AI 분석 카메라 등 9종 안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며, 단지당 최대 1 428만 원을 책정했다​. 구로구청. 송파구의 이번 조치는 이들 자치구와 보조를 맞추면서도 통합관리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된 관리 체계를 더해 ‘지하주차장 화재 무풍지대’를 목표로 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기차 화재는 지하에서 발생하면 연기 확산과 폭발 위험이 커 초기 진압이 어렵다”며 “더 많은 단지가 혜택을 받아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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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631793

 

송파구,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막는다…안전시설 설치비 최대 1 428만 원 지원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는 8시간 넘는 진화 시간과 수백 대 차량 피해로 공동주택 주민에게 큰 공포를 남겼다(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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