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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거장 에르베 튈레, 250여 작품·초대형 원화·참여형 미디어아트로 강동아트센터 점령


세계적 그림책 작가이자 창의 예술가 에르베 튈레가 서울 동남권에 색채 폭발을 선사한다. 강동문화재단은 5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1–3층)에서 참여형 전시 《에르베 튈레_색색깔깔 뮤지엄展》을 개최한다. 관람객은 선·점·낙서·얼룩 같은 단순 도형을 활용한 회화, 오브제, 대형 미디어아트 등 약 250점을 직접 만지고 흔들며 ‘창작자’로 변신할 수 있다.
튈레는 2010년 발표한 인터랙티브 그림책 『Press Here(원제 Un livre)』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4년 넘게 지켰고, 누적 200만 부 이상·35개 언어 이상으로 번역되며 ‘프리-스쿨의 왕자’라는 명성을 얻었다. 지금까지 80여 권의 책을 통해 “손끝으로 노는 독서”라는 개념을 확장해 왔다.
작가는 대규모 퍼포먼스 워크숍으로도 유명하다. 2018년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첫 한국 회고전을 시작으로 뉴욕 MOMA, 런던 테이트 모던, 로마 맥시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수백 명이 동시에 붓을 휘두르는 ‘아이디어 전시’를 진행해 왔다. 이번 강동 전시는 동쪽 권역 최초의 대형 개인전으로, 여름방학을 앞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새로운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전시장 안에는 ‘책놀이’ 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관람객은 튈레의 그림책을 읽은 뒤 바로 옆 체험존에서 자신만의 패턴을 그려볼 수 있다. 강동문화재단은 주말마다 창의 워크숍·어린이 도슨트 투어를 운영하고, 작가가 온라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관람객과 만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입장권은 강동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5월 19일까지 얼리버드 할인을 적용하면 성인 7,500원, 어린이·청소년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약 50분이며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이 권장된다.
강동문화재단은 “종이 한 장, 붓 한 자국으로 무한한 상상을 펼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직접 체험해 보라”고 전했다. 전시와 프로그램 일정은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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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649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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