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잇는 평화의 다리…포천서 ‘2025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 성료

 

한반도 자유왕래와 통일 염원 담은 퍼포먼스…청년 주도 프로그램 호평

포천시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25 호국보훈의 달 기념 – 동행ㅣ한반도, 평화를 잇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잇는 청년, 한반도 자유왕래를 향해’를 부제로, 열심히일하는사람들 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사)세계선교태권도총연맹과 IPYG 국제청년평화그룹 글로벌11지부가 공동 주관했다.

총 814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보훈대상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청년 세대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김남영 대표의 기념사, 시낭송 및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청담빛 합창단의 무대와 함께 이산가족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발제가 발표됐으며, IPYG 팀장이 ‘한반도 평화통일 청년 선언문’을 낭독하며 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의지를 전했다. 청년 합창과 ‘빛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어린이 참가자가 6.25 참전용사에게 꽃을 전하는 장면은 관중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30대 청년 박○희는 “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고, 60대 주민 장○정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40대 교사 유○찬은 “청년이 주도한 무대는 최고의 평화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국가유공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꽃다발 증정식과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평화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정부는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실천 중심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남북 화해와 국제 협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호국보훈의달 #평화통일 #한반도자유왕래 #IPYG #청년평화운동 #포천행사 #통일교육주간 #국가유공자 #이산가족 #평화퍼포먼스

https://sisaissue.com/View.aspx?No=3680598

청년이 잇는 평화의 다리…포천서 ‘2025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 성료 - 시사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