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품은 한 끼, 성문안 '피오레토'에서 만나는 이탈리아 정찬의 정수

훈연 옥수수 수프부터 복숭아 무스 케이크까지… 감각적이고 청량한 미식 힐링

서울 도심 속 하이엔드 복합문화공간 성문안에 위치한 정통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피오레토(Fioretto)’가 계절의 맛을 고스란히 담아낸 여름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미식 프로모션은 무더위로 잃기 쉬운 입맛을 깨워줄 정갈한 요리들로 구성돼 오감 만족은 물론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한다.

입맛을 여는 스타터로는 제철 초당 옥수수를 활용한 ‘훈연 옥수수 수프’가 눈에 띈다. 네 시간 이상 저온에서 우려낸 깊은 풍미의 수프 위엔 전통 이탈리아식 옥수수 요리인 폴렌타를 크리스피한 토핑 형태로 얹어 풍요로운 여름의 식감을 완성했다.

메인 메뉴 중 ‘페스카토레 피자’는 지중해풍의 감성을 한껏 담았다. 알프레도 크림과 토마토 라구 소스 위에 신선한 해산물, 케이퍼, 올리브를 더해 풍미가 살아있는 해산물 피자를 완성했으며,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와 페어링해 여름밤을 더욱 로맨틱하게 물들인다.

또 다른 이탈리아 전통 요리 ‘감자 뇨끼 치마 디 라파’는 부드러운 감자 뇨끼에 이탈리아식 소시지와 여름 열무를 함께 볶아 고소함과 쌉쌀함이 어우러진 절묘한 맛의 균형을 자랑한다.

육식 애호가라면 ‘돼지 뼈 등심 스테이크’가 제격이다. 큼직한 돈마호크를 그릴에 구워 피자이올라 소스와 프로볼로네 치즈를 곁들여 남부 이탈리아식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담아냈다.

디저트 역시 계절감이 살아있다. 달콤하고 촉촉한 복숭아의 향을 그대로 담은 ‘복숭아 무스 케이크’, 고소한 견과류가 듬뿍 올라간 진한 ‘초콜릿 타르트’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식사의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한다.

‘피오레토(Fioretto)’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꽃’, ‘선택된 자’, ‘최상의 것’을 의미한다. 레스토랑은 나폴리 스타일의 벽돌 화덕 피자, 수제 생면 파스타, 최고급 와인과 칵테일 등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파크 하얏트 출신 셰프진이 직접 큐레이션하며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암석원을 배경으로 한 전면 통유리 창, 꽃을 연상시키는 천장 벽화, 이국적인 파이어핏 테라스, 프라이빗 다이닝룸(PDR), 그리고 도심 위 루프탑 가든까지… 피오레토는 미식 이상의 경험을 설계한 공간으로, 여름날 특별한 한 끼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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