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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 원 상당 식료‧생활키트 전달…5년째 이어온 ‘이웃사랑 행복나눔’, 폭염 취약계층 버팀목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7월,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 생필품 박스 450여 개가 빼곡히 들어섰다.
골프존문화재단이 ‘2025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키트에는 즉석밥·영양 음료·생수·쿨링 패드 등 1 천8백만 원 상당의 식료‧보건 용품이 담겼다.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을 찾아 무더위에 외출이 어려운 독거노인·장애인 가구의 안부를 살폈다.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2021년 시작됐다. 올해에만 전국 12개 시‧군 4 천3백50세대가 혜택을 받았고, 누적 지원 규모는 1억8천만 원을 넘어섰다. 행사는 각 지자체·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골프존, 골프존카운티 등 그룹 계열사가 후원한다.
김영찬 이사장은 “골프존그룹이 태어난 대전에 받은 빚을 갚고 싶다”며 “상생의 스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이 지난달 30일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한 뒤 온열질환이 급증했다. 8일 하루에만 전국 응급실에서 238명이 열 탈진으로 진료를 받았고 1명이 숨졌다. 올여름 누적 환자는 1 천2백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배다.
골프존문화재단은 혹서기 지원 외에도 겨울 김장 나눔, 장애인 골프대축제, 신진 예술가 전시 ‘그리다 꿈꾸다 展’ 등 문화·복지 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나눔 문화를 확장해 왔다.
지역사회는 “장기화하는 폭염 속 고립 위험이 큰 가정에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후원 릴레이 동참을 예고했다. 물품은 동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달 중순까지 전량 전달될 예정이며, 이번 나눔은 폭염 위기를 버티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튼튼히 하는 시작점으로 남아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골프존문화재단 #이웃사랑행복나눔 #대전동구 #폭염지원 #사회공헌 #취약계층
https://sisaissue.com/View.aspx?No=3707178
‘폭염 경계 속 나눔 박스’…골프존문화재단, 대전 동구 450세대에 생필품 쏟았다 - 시사의창
골프존문화재단이 지난 9일 대전 동구청에서 '2025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현호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 박희조 대전시 동구청장, 박영준 골프존문화재단 팀
sisaiss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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