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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실험공간 호수서 8월 24일까지 개최…송파구 ‘더 임팩트’ 청년예술 지원사업 세 번째 막
한여름 열기가 고조된 석촌호수 서호 산책길에 시각예술로 더위를 식히는 오아시스가 열렸다.
송파구가 운영하는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더 임팩트’ 청년예술인 세 번째 기획전 〈그린 공감〉이 8월 24일까지 이어진다. 디지털아트·서양화·혼합매체를 넘나드는 김민지·신주화·며리(최미열) 세 작가가 ‘시원한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구성한 30여 점의 신작이 호수를 찾은 관람객을 맞는다.
‘더 임팩트’는 송파구가 2023년 시작한 청년예술인 지원 플랫폼이다. 올해부터 음악 중심에서 시각예술로 분야를 확장해 9명의 신진 작가를 발굴했고, 전시·홍보·창작지원금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행정고시공고에 따르면 최대 50만 원 규모 창작지원과 전문 전시 공간 제공 등이 포함돼 청년 예술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자임한다.
세 작가의 작품 세계는 서로 다른 감각을 교차시킨다.
김민지는 꿈, 음악, 기억을 디지털 콜라주로 재구성해 기시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신주화는 색연필과 오일파스텔의 질감을 활용해 물속을 유영하듯 몽환적 색채로 자연과 인간의 유대를 탐구한다.
며리(최미열)는 수채·유화·아크릴을 오가며 빛과 바람, 그리고 날아오르는 새를 통해 일상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노래한다.
전시 연계 체험도 마련됐다. ‘새동전 초상화’ 클래스에서는 신주화 작가와 함께 스마트폰 셀피를 색연필 초상화로 완성하고, ‘내 손안의 포켓 수채화’ 클래스에선 며리 작가와 호숫가 풍경을 미니 노트에 옮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며, 재료비가 일부 발생한다.
문화실험공간 호수(송파나루길 256)는 잠실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화일 10:00~18:00 무료로 개방된다. 호수 일대는 올봄 벚꽃축제 기간 12일간 862만 명이 찾은 서울 대표 관광지로, 전시 관람 뒤 호수단길·송리단길 카페와 상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도심 호수와 새싹 예술이 만나 만들어낸 ‘그린 공감’은 무더위를 식히며 예술적 영감을 충전할 수 있는 한여름 피서 코스가 되고 있다. 전시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려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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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72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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