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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컬러인문학] 여행과 색

시사의창 2024. 5. 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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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르누보뮤지엄
안도 다다오, 제주의 정원(바람, 돌, 청보리)
안도 다다오, 유민아르누보뮤지엄,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을 품은 창

[시사의창 2024년 5월호=김향란 칼럼니스트]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이자 인문학자인 김헌 교수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평생 함께 할 책이 있다면 인생은 외롭지 않다.”고 말이다.

 

그에 따르면 세대에 따라서 같은 책이라도 다가오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20대 읽었던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30대, 40대, 50대에도 같은 감성으로 다가오지 않을게 분명하고, 그때 느낄 수 있는 감성으로 읽혀질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계절을 맞이하더라도 그 계절이 시절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삶의 경험과 연륜이 현재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행도 마찬가지다. 몇 년 전 필자인 나는 여행과 관련한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좋은 여행이라는 것은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하며, 많은 이들이 이를 경험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인생의 책이 그러하듯 여행도 인생의 지평을 확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설렘이 마지막까지 이어지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더 나은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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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인문학] 여행과 색 - 시사의창

[시사의창 2024년 5월호=김향란 칼럼니스트]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이자 인문학자인 김헌 교수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평생 함께 할 책이 있다면 인생은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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