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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자기 영토 주장…내용 제대로 살피고 논리적 반박해야

“독도는 일본 땅이다”라고 앞에 있는 일본인이 논리적으로 접근해 온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상상해 보자. 독도가 우리 땅인데 무슨 헛소리 하냐고 고함을 칠 수도 있겠고, 더 감정이 뜨거워지면 멱살을 잡고 한 대 칠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그따위 소리 하지 말라고 눈으로, 고함으로, 주먹으로 그를 억누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독도는 512년부터 우리의 고유영토였으니까. 그리고 잠시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그 일본인과 다시 대화를 이어 간다면 논리적으로 그 일본인을 제압할 수 있을까? 이런 상상에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SCAPIN 677-1호
독도 영유권 주장 강화한 일본 중학교 교과서 ©연합뉴스
독도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포함한 일본 중학교 교과서 ©연합뉴스
동해 상공에서 바라본 독도 ©연합뉴스

[시사의창 2024년 12월호=홍성룡 독도간도역사연구소 소장] 교묘한 일본의 주장을 논박할 수 있을까?

일본은 독도를 못 가지니까 자기네 땅이라고 툭툭 던져보는 걸까? 혹시 독도를 가질 수 없으니 심술이 나고 못 먹는 감이니까 찔러나 보자? 그런 심보가 아닐지 생각도 될 것이다. 정확하게 판단하면 그렇지는 않다. 일본인들은 독도를 당연히 일본 영토라고 인식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독도에 대한 소유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고 집요하다. 그리고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그들의 논리는 매우 교묘하다. 교묘의 낱말 뜻 그대로 솜씨나 재주 따위가 재치 있게 약삭빠르고 묘해서 한국인을 제외한 외국인은 얼핏 들으면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 것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일본은 많은 돈을 투자해서 세계 속에 독도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일본인은 한국이 불법적으로 독도를 점거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되찾아와야 한다고 부들부들 떨고 있을 것이다. 죽자 살자 덤비는 수준이라 우리가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독도를 수호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독도와 관련된 숨어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잘 파헤쳐서 공부하며 대처해야 한다. 일본인들이 독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깊게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잘 지켜가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서 일본의 주장에 대해서 논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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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의 독도 바로알기]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가지고 있다?” - 시사의창

“독도는 일본 땅이다”라고 앞에 있는 일본인이 논리적으로 접근해 온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상상해 보자. 독도가 우리 땅인데 무슨 헛소리 하냐고 고함을 칠 수도 있겠고, 더 감정이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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