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MBTI 기반 부동산 중개 서비스 도입

 

 

맞춤형 중개 매칭 시스템으로 구민 편의 향상

MBT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사업 참여 동의서를 작성 중인 공인중개사

스마트서울맵의 광진구 맞춤형 공인중개사 정보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구민들이 성향에 맞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 MBTI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MBTI와 같은 성향 데이터가 실생활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은 ‘소프트 데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광진구가 청춘대로 축제에서 전월세 안심상담센터 방문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공인중개사의 MBTI 정보가 중개 상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진구지회와 논의 끝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맞춤형 서비스는 고객과 중개업소 간의 원활한 소통과 신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89개 공인중개업소가 참여해 사무소 명칭, 연락처, 성격 유형 검사 결과 등을 공개하며, 스마트서울맵의 도시생활지도를 통해 ‘광진구’를 검색하면 MBTI 정보를 제공하는 중개업소를 찾고 상담 예약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앞으로 광진구청 누리집의 통합지도 서비스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참여 중개업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개업소는 광진구청 부동산정보과(02-450-7750)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건국대와 세종대 등 젊은 층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며, 서비스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MBTI 기반 중개 매칭 시스템을 통해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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