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스코리아, 2024년 적자 기록…2025년 성장 반등 노린다

 

 

배급 사업 확장·글로벌 숏폼 플랫폼 론칭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

글로벌 콘텐츠 기업 코퍼스코리아(322780, 대표이사 오영섭)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18억 원, 영업손실 2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미디어 시장 전반의 침체 영향으로 배급 사업 매출이 감소했으며, 무형자산 손상 인식 등의 요인이 영업손실을 초래했다.

그러나 코퍼스코리아는 2025년을 기점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 구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숏폼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법인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코퍼스코리아는 합작법인 ‘하이퍼에픽’을 설립하며 숏폼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오는 4월에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출시해, 숏폼 드라마 등 10개 이상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2024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2025년에는 더욱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퍼스코리아는 2025년 신작 라인업으로 ‘신입사원 강회장’, ‘나쁘지만 예쁜 X’, ‘유일무이 로맨스’ 등을 준비 중이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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