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의창=정용일 기자] "나는 국민의 심부름꾼이다" "누구든지 나를 건들일 수 없다" "내가 왕이다"구호의 내용이 뒤로 갈수록 독단적이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렇다. 예상한대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얘기다.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란 신분은 참 특별하다. 지금까지 누구도 그 특권을 빼앗지 못했다. 국민의 심부름꾼이라 외치는 그들은 그 특권의 문제점을 알고 있을까. 알지만 모른척하고 있는 것일까. 이번 의사 사태는 본질적으로 특권의 문제라는 게 국민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특권에 대해 누군가가 문제를 제기하면 그 타당성 여부를 떠나 본능적으로 강한 거부감을 갖는다. 누구나 그렇기에 이번 의사들의 집단적 반발 또한 일정 부분 이해는 간다. 그렇지만 인류 역사는 사회..
정치
2024. 3. 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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