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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정용일 기자] "나는 국민의 심부름꾼이다" "누구든지 나를 건들일 수 없다" "내가 왕이다"구호의 내용이 뒤로 갈수록 독단적이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렇다. 예상한대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얘기다.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란 신분은 참 특별하다. 지금까지 누구도 그 특권을 빼앗지 못했다. 국민의 심부름꾼이라 외치는 그들은 그 특권의 문제점을 알고 있을까. 알지만 모른척하고 있는 것일까.

이번 의사 사태는 본질적으로 특권의 문제라는 게 국민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특권에 대해 누군가가 문제를 제기하면 그 타당성 여부를 떠나 본능적으로 강한 거부감을 갖는다. 누구나 그렇기에 이번 의사들의 집단적 반발 또한 일정 부분 이해는 간다. 그렇지만 인류 역사는 사회 곳곳에 있는 특권들을 줄여가는 과정이다.

특권은 본인의 성과에 비해 급여와 권리를 과도하게 가져가는 것을 말한다. 결과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성과를 빼앗아 가는 불공정한 행위여서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의 대부분은 자기가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들의 저임금이나 희생을 바탕으로 고임금이 가능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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