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헌재 결정 수용 불가피"…강경 태도에서 변화 조짐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 기류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재 결정은 단심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헌재의 판결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탄핵심판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던 태도에서 다소 변화를 보인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권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심판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헌재의) 절차적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사실상 '탄핵 불복'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하루 만에 태도를 바꿔 헌재 결정을 수용하는 쪽으로 메시지를 조정했다. 이에 따..

비대위, 지도체제 개편, 당권·대권 분리도 논의…6말 7초 전대 유력 [시사의창=정용일 기자] 국민의힘이 2일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를 정식 출범시켰다. 황우여 상임고문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이번 총선 패배 수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21일 만이다. 차기 당 대표 경선 룰을 둘러싼 논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황 비대위원장은 2일 당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3일 정식 취임한다. 이어 오는 9일 선출될 차기 원내대표와 협의해 비대위원을 인선하고, 이르면 다음 주 중 비대위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황 위원장은 오는 3일 수락연설을 한 뒤 비대위 인선 작업에 돌입하면서 지도부뿐 아니라 당내 다양한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비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