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내란사태 당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방첩사 신원보안실장에게 신원을 파악하라고 지시한 군판사 4명이 모두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재판을 담당했던 인물들인 것으로 드러났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방첩사 A 신원보안실장은 "계엄 선포 이후 첫 지시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대해 여 전 사령관이 서모 대령, 김모 중령, 윤모 중령, 김모 소령의 신원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 신원보안실장은 이들이 군판사임을 확인한 후 "계엄 상황에서 군판사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여 신원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JTBC 취재 결과, 여 전 사령관이 지목한 4명의 군판사 중 서모 대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시사의창 2024년 4월호=김성민 발행인] 비기너 골퍼(beginner golfer)들은 대부분 슬라이스 구질 때문에 타켓 방향으로 볼을 보내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보내 OB(Out of Bounds)가 나거나 다음 샷을 치기 힘든 지형에서 세컨 샷을 해야 하므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기 힘들다. 어언 30년 구력의 필자도 비기너 시절 슬라이스 구질을 고치지 못해 골프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동반자들을 불편하게 만든 기억이 있다. 프로에게 레슨을 받지 않고 골프를 시작해 기본기 없는 본인 탓을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OB가 날 때마다 클럽 탓, 캐디 탓을 해가며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졌으니 동반자들이 얼마나 힘들어 했을까? 슬라이스가 날 때마다 격노할 것이 아니라 페이스 각과 스윙 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