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원장 “유아기 교육은 학부모와 교사가 원팀으로 협력해 진행해야 한다.”김포 한강변 만 오천평의 야생조류생태공원을 앞마당 삼아 세워진 프라임 운양유치원의 건물을 보면서 자연친화적 위치선정을 한 안목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실내로 입장하면서 보이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전시물들은 누가 와도 낯설지 않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직원의 안내로 들어간 방 전면에 붙여진 표찰은 원장실이 아니고 ‘도우미방’이었다. 원장의 권위 있는 방이 아니라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를 의미하는 도우미방‘...표찰 하나에도 권분경 원장의 유아교육 철학이 담겨 있었다.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권 원장의 신념과 열정에 기자는 끌려 들어가고 있었다. 왜소하고 여성스러운 체격에 어울리지 않게 강단 있는 말투에서는 유아교육 40여 년의 아우..

송원대학교 산학협력단·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유기적 협력 체계로 영유아에게 양질의 돌봄과 교육 보장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학문과 실용성을 결합하여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송원대학교 산학협력단 한재호 교수(산학협력단장, 산학연구 처장)와 47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김동례 교수(사회봉사단장), 영유아 대상으로 부모교육·체험 및 장난감 대여사업·시간제 보육 및 긴급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광주 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전주아 센터장이 한자리에 앉았다. 저출생 사회구조의 악순환으로 영유아가 감소하고 보육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현실을 슬기롭게 대처할 영유아 보육정책 관련 대화가 하염없이 지속된다. [시사의창 2024년 4월호=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