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이 많고 흥도 많고 공기도 맑고 자연이 참 아름다운 우리 진도로 놀러 오세요.” 두 청년이 고향 진도에 내려와 맛있는 빵집을 열었다. 그리고 현재 진도에서 이 빵집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대학 졸업 후 계속 제빵과 관련한 일을 했던 조유나 씨는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고향인 진도에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진도로 다시 내려오게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저희는 부모님, 조부모님 모두 진도사람입니다. 할머니 두 분이 진도에 계셔서 대학진학 후 자주 찾아뵙지 못하게 되었는데 제가 만든 빵을 할머니들께 자주 드리고 싶었고, 자주 찾아뵙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주 1회 정도는 주변사람들과 함께 드시라며 빵을 할머니 집에 갖다 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진도에서 젊은 청년들이 꿈..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고장 진도 발전을 뜨겁게 응원합니다!비옥한 토지 및 청정바다에서 나는 풍부한 먹거리와 결이 다른 볼거리 지난 IMF 경제위기 이후 한국경제의 가파른 성장세를 두고 외신들은 멈출 줄 모르고 폭주하는 기관차의 모양새와도 같다고 평했다. 그렇게 파죽지세로 성장가도를 달리던 한국경제도 온갖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매는 요즘이다. 또한 충격적인 출산율 저하와 도시로 집중되는 인구 밀집은 경쟁력이 부족한 지방 중소도시의 궤멸을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그렇게 낯설기만 했던 ‘지방소멸’이란 단어가 이제는 누구나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남 진도군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어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시사의창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