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킹에서 자유로운 데이터 저장방식글로벌 기업, 정부기관, 금융권 등이 이미 파일코인의 분산화 저장방식을 채택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저장 공간 부족’은 흔한 고민이다. 특히 사진, 동영상, 문서처럼 용량이 큰 파일들이 늘어나면서 개인의 저장 장치는 쉽게 한계를 맞는다. 이에 따라 구글 드라이브, 네이버 클라우드, 애플의 iCloud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가장 큰 문제는 중앙화된 서버의 취약성이다. 2014년 애플 iCloud의 해킹 사건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은 해당 서버가 공격당하거나 장애가 발생하면 사용자의 데이터가 노출되거나 유실될 위험이 있다..

국정원 경고 5년 전부터...대법원 그때마다 자체점검만을 강조 [시사의창=정용일 기자] 법원 전산망에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집단이 침투해 2년 넘게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1천GB(기가바이트) 이상의 자료를 빼낸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공개한 국가정보원, 검찰과의 합동 조사 결과, 법원 전산망에 대한 침입은 2021년 1월 7일 이전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이뤄졌으며, 이 기간에 총 1천14GB의 법원 자료가 8대의 서버(국내 4대·해외 4대)를 통해 법원 전산망 외부로 전송됐다. 유출 자료 중 내용이 확인 가능한 것은 4.7GB 분량인 파일 5천171개로 전체의 0.5%에 불과하다고 한다. 적어도 2년 이상 사법부 전산망이 해킹에 지속 노출됐고 유출된 자료 규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