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 최선 아니면 차선이라도 찾아 조합원들을 편케 숨쉬게 하라 2006년부터 시작한 하가구역재개발정비사업이 18년 째 표류하고 있다. 불과 2년 전에 시공사를 현대건설로, 공사 담보금액을 200억원으로 에치받아 우수한 진척 효과를 보이며 정비업체 대표가 국토부 장관상을 받는 행운까지 얻은 조합이다. 물론 하가조합부지의 토지가격이 2~3배 상승한 것도 조합원들에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준 행운도 따랐다. 하가구역조합은 지난 해 12. 9 임시총회를 개최해 신임 조합장을 선출했으나 종전 조합장측의 총회효력금지와 선출된 조합장의 문제를 들어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같이 했다. 법원은 올해 3월에 신임 조합장의 직무집행정지를 명하고, 총회효력정지 신청에 대해서는 본안 소송에서 다투라는 판결을..

방배5구역 주변 400m 인도 위 불법 주차의 충격적 실태, 사실상 인도 기능 완전히 사라져 [시사의창=정용일 기자] 본지는 지난 궁금타파(2023. 3월호, 2023. 8월호)를 통해 유형별 불법 주정차 실태와 지하식 소화전에 과태료 폭탄을 맞는 사람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았습니다. 보도 이후 특정 지역에 대한 제보가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사안이 중대하다 판단되어 집중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불법 주정차 문제는 비단 어제오늘만의 문제는 아니며, 현실적으로 완벽히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불법 주정차와 관련해 법이, 우리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크게 벗어난 사례들도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황이 수년 동안 벌어지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