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다름은 죄가 아니다" 외친 김상욱, 동료 의원들 실명 비판 쏟아져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에서 자신에게 가해지는 탈당 요구와 따돌림에 대해 "그 자체가 폭력"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당내 일부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저에게 탈당을 강요하고, 소셜미디어와 단체 대화방에서 저를 비난하며 따돌리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폭력이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당은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곳이어야 하며, 소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건강한 민주주의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저는 당의 일원으로서 소신을 지키며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서 당론과 달리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이로 인해 당내 일부 강경파 의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자'라는 비난과 함께 탈당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박수영 의원은 당내 단체 대화방에서 김 의원의 발언을 공유하며 비판을 제기했고, 한기호 의원은 "이게 사실이라면 스스로 탈당하는 게 도리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미애 의원 역시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정당이라면 마땅히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내 갈등이 표면화됨에 따라 향후 당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국민의힘 #김상욱 #탈당압박 #민주주의 #정당내갈등
https://sisaissue.com/View.aspx?No=3605272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당내 탈당 압박에 `강제적 여론과 따돌림은 폭력`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에서 자신에게 가해지는 탈당 요구와 따돌림에 대해 `그 자체가 폭력`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김 의원은 이날
sisaissue.com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재·대법관 인선 강행한 한덕수 대행, 책임은 본인에게? (0) | 2025.04.08 |
---|---|
임업 현장 “고령화에 전기톱까지”…산림기계화 요구 커진다 (0) | 2025.04.08 |
권성동 “이재명 심판 선거” 외치며 여론 역행…국민의힘 내부선 “대선 후보 내선 안 돼” 목소리 확산 (0) | 2025.04.07 |
광진구의회, 제281회 임시회 개회…구민 체감형 정책 본격 심사 (0) | 2025.04.03 |
수산질병관리사, 법제화 목소리 높아져…“어업 현장에 실질적 힘 돼야” (0) | 2025.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