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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도 대상 시험 통해 '인 맞음' 강조…기존 교단과의 갈등 재점화

전 세계 신도들이 매주 성경시험을 치르며 계시록 전장을 통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종교단체가 있다.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다. 이들은 입교 단계부터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초·중·고 과정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약 100문항에 달하는 수료시험을 통과해야만 정식 신도가 될 수 있다. 이미 네 차례 이상 10만 명 규모의 수료식을 치른 이들은, 그들만의 교육 시스템으로 세계 기독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만희 총회장은 전국을 순회하며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을 거듭 인용하고 있다. “계시록은 가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그의 설교에는, 계시록 전장의 철저한 학습과 실천을 통해 ‘천국 입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 총회 교육부는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정례화하고, 세계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매주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온라인으로 시작됐던 이 시험은 현재 각 성전에서 대면으로 실시되며, 모든 성도가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회 교육부가 밝힌 1월부터 4월까지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99점, 응시율은 97%, 90점 이상 비율은 무려 99.9%에 달한다. 신천지 측은 이를 통해 신도들의 신앙 몰입도와 말씀 실천력이 기존 교단과는 차원이 다름을 입증했다고 주장한다.

신천지 관계자는 “요한계시록의 실체를 아는 유일한 길은 그 성취 현장에서 실상을 직접 보고 들은 증인을 통해 증거받는 것뿐”이라며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계시록을 가감했고, 그것이 심각한 문제임에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단 논란에 대해선 정면 돌파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신천지 측은 “천주교나 개신교가 신천지를 비난하지만, 실상 계시록을 온전히 알고 지키는 단체는 신천지뿐”이라며 “과연 누가 참 신앙인지 성경 자체로 판단해보라”고 반박한다.

실제 신천지에 입교한 전직 목회자들은 ‘말씀의 깊이와 실천력’이 자신들이 몸담았던 교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김 모 목사는 “신천지에서 배우는 성도들의 성경 지식이 목사였던 나보다 뛰어나다.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최광선 목사 또한 “신천지를 단순히 이단이라 낙인찍기 전에, 성도 스스로 말씀을 듣고 판단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기존 교계의 폐쇄성을 비판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는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은 단순한 종교 논쟁이 아닌, 신약 성경과 계시록대로 창조된 참된 교회를 가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매주 이어지는 시험과 성경 실천을 통해 자신들이 '성경의 실체'임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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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은 외우고 실천하는 말씀” 신천지, 매주 성경시험으로 전 성도 계시록 통달 선언 - 시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전 세계 신도들이 매주 성경시험을 치르며 계시록 전장을 통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종교단체가 있다.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다.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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