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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국제청년평화그룹, 서울청년센터서 체험형 프로그램 진행… “통일은 정책이 아니라 인식에서 출발”
서울 동대문구 서울청년센터에서 18일 열린 ‘통일아 남북해’ 캠페인 현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도하려는 청년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산하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글로벌 11지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평화 손편지, 북녘말 퀴즈, 즉석 토론 등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통일 담론을 몸소 체험하는 장을 제공했다. 약 20명의 교수‧청년 참가자들은 “북한을 적이 아니라 이웃으로 봐야 한다”는 인식 전환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평화통일의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대학교 △△ 교수는 “북한 주민도 우리와 똑같이 웃고 우는 사람”이라며 “상호 인정과 이해가 통일의 필수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에는 긴장과 기 싸움이 있더라도 마음을 열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WPL 평화교육부 엄기표 교육과장은 “통일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이벤트가 아니라 자유로운 왕래와 경험을 축적하는 긴 여정”이라며 “정책 이전에 인식의 틀을 바꾸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북한을 안보 위협이 아닌 생활 속 이웃으로 보는 감수성’의 중요성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최준희 팝티클 대학생 연합 동아리 대표는 “통일은 두 체제를 억지로 합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공동체를 다시 잇는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경제 기회 확대, 청년 실업 해소, 고령화 대응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세대야말로 다름을 포용하고 변화를 실천할 주체”라면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가장 큰 희생을 치를 세대가 바로 우리이기에 평화 구축의 최전선에 설 이유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IPYG는 현재 120개국 1,200여 청년 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전쟁 없는 지구’ 실현에 나서고 있다. 2016년부터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를 호소하는 글로벌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의제와 청년 리더십을 확산 중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작성된 평화 손편지는 북측 청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IPYG는 하반기에도 캠퍼스 순회 토론회를 이어가 통일 담론을 생활 속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통일 #평화통일 #청년평화 #IPYG #HWPL #남북교류 #한반도미래
https://sisaissue.com/View.aspx?No=3636291
청년이 여는 통일의 로드맵… “통일아 남북해” 캠페인, 북녘말 퀴즈로 평화 감수성 불지핀다 -
지난 18일_국제청년평화그룹IPYG_글로벌_11지부가_서울청년센터에서_‘통일아_남북해’_행사를_개최한_가운데_발제자들이 발표에 나서고 있다.[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동대문구 서울청년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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