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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민 및 관광객의 안전성 고려하지 않는 현장.

- 안전성 무시한 테크공사

- 나주시. ”현장에 나가서 눈에 보이는 곳은 관리 감독했다“는 입장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시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이 준공 50여일(25년 6월 말 공사 준공 예정)을 남겨둔 상태에서 지역민 및 관광객의 안전성을 무시하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제보가 본보에 접수돼 사실확인에 나섰다.

 
* 나주호(羅州湖)는 1976년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판촌리에 조성된 인공 호수이다. 이 호수는 나주댐의 건설로 형성되었으며, 호수에서 방류된 물은 대초천, 지석천을 지나 영산강으로 흐른다. 주변에 고인돌 등의 역사 유물 및 운주사 등의 사찰과 수려한 자연 경관 등의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나주호는 나주호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나주시는 나주호가 접해있는 다도면 판촌리 일원에 국비 4억, 도비 5억, 시비 10억원 등 총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폭 2m, 길이 3km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여 2020년 12월 개통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나주호를 찾는 관광객과 한전 KPS 연수원 이용자 등이 수변을 따라 나주호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는 이 구간은 나주시 관광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나주시는 건설과에서 주관 했던 이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는 별도로 현재 도시과 주관으로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은 국토부에서 국비 110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써, 둘레길 8km와 전망대, 주차장 및 광장 5개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에 본 기자가 지난 7일~11일 현장을 전문가와 함께 확인한 결과 충격적인 현장의 모습에 말할 말을 잃었다. 이러한 현장의 실태를 보았다면 어느 누가 나주호 둘래길을 찾아 올지 의문이다. 보행자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공사 현장은 어디부터 지적해야 할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안전불감증 그 자체였다.

현장 조사에 함께한 전문가는 현장의 실태를 보고서 "현재 이순간은 괜찮겠지만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통행 보행하다 보면 기둥의 뒤틀림 현상 및 용접의 상태로 보아 안전성에 있어서 불안하다"며 "조속한 보강 조치가 필요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나주시 도시과의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서 눈에 보이는 곳은 직접 확인하고 잘못된 곳은 지적하여 시정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의 말처럼 ”보이는 곳이라는 건 어디까지 일까?“ 의문이 앞선다. 나주시민과 이곳 나주호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공사 발주처의 감리책임자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지적한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나주시 #나주호둘레길조성사업 #나주시 #지역민및관광객안전성무시 #하지부공사 #나주시공무원의황당한말

https://sisaissue.com/View.aspx?No=3643209

 

 

[현장취재] 나주시, 부실 투성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 ... ‘부실 공사 의혹 제기’ [2보] -

사진은 지난 2020년 12월 개통된 나주호 생태탐방로 포토존.(사진=송상교기자)[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시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이 준공 50여일(25년 6월 말 공사 준공 예정)을 남겨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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