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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7시 30분 준비운동 후 출발…구급차·우비까지 풀세팅, 작년 한강길 성과 잇는 생활체육 잔치

광진구가 오는 7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2025 광진가족 한마음 걷기대회’를 연다. 구와 광진구체육회는 “가족과 이웃이 걷기로 소통하는 생활체육 모델”을 강조하며 참가비 없는 2km 코스를 마련했다. 

행사는 새벽 7시 30분 스트레칭·걷기 요령 설명으로 문을 열고, 개회선언·기념촬영을 거쳐 열린무대―바다동물원―놀이동산―풋살경기장을 돌아오는 원형 코스를 순환한다. 완주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지급되고, 추첨으로 TV·건조기·자전거·무선 청소기 등이 주인을 찾는다. 

안전 대책도 촘촘하다. 사전 코스 점검을 마쳤고, 당일에는 구급차와 의료진이 코스 곳곳을 순찰한다. 비 예보에 대비해 천막·우비를 비치하고, 비상 상황엔 유관기관 핫라인이 즉시 가동된다. 구 관계자는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광진가족 한강길 걷기대회’(참가자 약 300명)의 호응을 바탕으로 장소를 어린이대공원으로 옮겨 규모를 키운 후속 편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지난해 710만 명이 찾은 서울 동북권 최대 녹지형 테마파크다. 구는 “걷기대회를 공원의 높은 접근성과 쾌적한 숲길에 연결해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주 150~300분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고한다. 구는 “주민들이 걷기대회를 계기로 일상 속 ‘주 150분 걷기’를 정착하면 의료비 절감과 만성질환 예방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푸른 대공원을 함께 걸으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생활체육 문화를 확대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광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는 현재 에어로빅·맨손체조·야간트레킹·어르신 당구·브레이크 댄스 등 20여 종의 주민 체력 프로그램을 순환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육을 ‘일상 습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광진구의 전략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다. 가족 단위 참가가 빠르게 늘며, 구는 “앞으로 한강길·어린이대공원·중랑천변을 잇는 순환형 걷기 축제”까지 구상 중이다. 주민‧기관‧단체가 함께 만드는 건강 네트워크가 지역 활력의 지렛대가 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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