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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들과 신나게 떠나는 ‘함께 여행’

 

마음에 맞는 친구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여행을 나는 ‘함께 여행’이라고 정의한다. 나이 차가 있고 하던 일도 다른 다양한 사람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 즐겁다. 서로 배우고 가르쳐 준다. 서로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끝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관계가 더 끈끈해진다. 홀로 여행, 가족여행에 이어 ‘함께 여행’을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시사의창 2024년 12월호=글/사진_서병철 작가] 시에나 캄포 광장에서 중세와 현대를 동시에 마주하다

시에나 캄포 광장에 앉아서 우두커니 바라본다. 조개 모양의 기울어진 방사형 광장, 빨간 벽돌과 회색 벽돌을 45도 각도로 마주하며 화살 표시를 만들어 역동감을 준다. 중간에 길게 연결된 울퉁불퉁한 흰 벽돌로 선을 그어 구획을 나눈 듯하다. 궁금증이 생긴다. 유럽의 일반적인 광장은 편평한데 왜 캄포 광장은 경사진 형태일까? 물이 잘 빠지기 위해, 아니면 공연, 대중 연설할 때 높낮이를 달리해서 앞에 있는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종탑과 연관성 등 과거라는 무덤 속에 묻혀 있던 이야기를 나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 본다. 미리 공부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그게 또한 여행의 묘미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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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행’은 이래서 좋아요!] 시에나 광장에서 중세와 현대를 마주하고 바롤로에서 최애 와

마음에 맞는 친구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여행을 나는 ‘함께 여행’이라고 정의한다. 나이 차가 있고 하던 일도 다른 다양한 사람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 즐겁다. 서로 배우고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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