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 3인, ‘멈춤 그리고 누름’ 사진전 개최

황정희, 김영수, 김차중 작가가 선보이는 특별한 여행의 기록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여행의 순간을 담아온 세 명의 여행작가가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사진전을 연다.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이 직접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과 감성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멈춤 그리고 누름”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꽃여행 가이드』의 저자 황정희 작가, 유튜브 채널 “김영수TV-여행과 산행”을 운영하며 23만 명의 구독자에게 사랑받는 김영수 작가, 그리고 『책 한 권 들고 떠나는 여행』을 집필한 김차중 작가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여행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자연과 도시, 꽃과 사물, 그리고 삶의 순간들을 사진 속에 담아왔다.

이번 사진전은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여행자가 마주한 특별한 순간과 감정을 기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멈춤 그리고 누름’이라는 주제는 여행지에서 마주한 찰나의 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작가들은 길 위에서 발견한 감성적인 순간을 멈춰 서서 바라보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 그 기억을 기록했다.

황정희 작가는 꽃과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온 전문가로, 계절의 흐름 속에서 피고 지는 꽃들의 색감과 질감을 세밀하게 포착했다. 그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계절이 주는 위로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영수 작가는 산과 자연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풍경을 선보인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외 트레킹 명소와 여행지를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그가, 이번 전시에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마주한 웅장한 자연을 선보인다. 산 정상에서 마주한 일출, 깊은 계곡에서 발견한 고요한 순간들이 그의 작품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김차중 작가는 여행의 감성과 철학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는 책 한 권을 들고 떠나는 여행에서 느낀 사색적인 순간들을 사진에 담았으며, 여행자가 길 위에서 경험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여행작가 3인 사진전은 2025년 3월 20일(목)부터 4월 5일(토)까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상상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오프닝 행사는 3월 20일 오후 6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상상갤러리는 여행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베이커리 카페, 여행 전문 책방, 민속 주점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시를 관람한 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책을 읽거나, 민속 주점에서 전통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사진 감상이 아니라, 여행의 감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세 작가가 담아낸 특별한 순간들을 통해 자신만의 여행 기억을 떠올려 볼 기회가 될 것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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