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뒤 다시 불붙은 무역전쟁 카드…할리우드·법학계 “초법적 폭주” 비판워싱턴이 다시 들끓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만든 영화는 전부 100% 관세를 매기겠다”는 폭탄 발언을 꺼내 들자 할리우드와 글로벌 영화시장이 일제히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는 “우리 영화 산업이 다른 나라에 잠식돼 폐허가 됐다”고 주장하며 관세 폭탄을 예고했지만, 구체적 설계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백악관 미식축구 행사 연단에서 “할리우드는 멋져 보이지만 실상은 일감이 외국으로 빠져나갔다”고 열을 올렸다. 이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산업을 빼앗기도록 방치했다”며 개빈 뉴섬 주지사를 공개적으로 공격해 정치 공방으로까지 번졌다. 문제는 정책의 실체가 안갯속이라는 점이다. 극장 개봉 영화만 겨냥한 것인지, 넷플릭..

AV에어파이낸스와 손잡고 항공기 도입 박차…美 기술기업과 500억달러 협력 이어가베트남의 대표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항공기 금융 전문기업 AV에어파이낸스와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과 베트남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고위급 방미 일정 중 하나로, 베트남 호 득 폭 부총리와 정부 고위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상징성을 높였다.비엣젯항공은 해당 협약을 포함해 미국 금융기관들과 총 4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항공기 금융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300여 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 계획의 일환으로, 아태 지역 항공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AV에어파이낸스의 스티븐 머피 CEO는 “비엣젯..

60톤 구호물자·106명 구조대 파견…아세안 재난 대응 모델로 주목베트남의 저비용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긴급 구호 항공편을 운영하며 인도주의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비엣젯항공은 지난 3월 30일,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얀마 양곤으로 향하는 특별 임무 항공편 VJ2875편(A330기종)과 VJ2877편(A321기종)을 각각 투입했다. 이 항공편을 통해 베트남 공안부 및 국방부 소속 구조인력 106명과 수색견, 의료장비, 식량 등을 포함한 60톤 이상의 긴급 물자가 현지로 전달됐다.회사는 비행 허가 획득 및 기술 점검을 신속히 완료하고, 숙련된 승무원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비상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항공기 도착 직후, 베트남 구조팀과 항공사 직원들은 구호..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 28일 낮 12시 50분(현지시간)경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진앙은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약 248㎞,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약 33㎞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도 이번 지진의 규모를 7.4로 측정하고 진원의 깊이를 10㎞로 추산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이번 지진의 진동이 감지되어 일부 시민들이 사무실과 상점 등에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미얀마와 태국에서의 인명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미얀마지진 #강진 #EMSC #GFZ #방콕진동https://sisais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