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재연·UINONE·Red C, 300명 한정 홈파티 콘셉트로 관객 마음 두드린다서울예술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예술경영전공 학생들이 기획한 콘서트 Knock! : Don’t tell MoM이 오는 18일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웨스트브릿지는 좌석 기준 150석, 스탠딩 시 최대 300명을 수용하는 소규모 라이브 전용관으로, 탁월한 음향 시설과 아늑한 지하 구조 덕분에 ‘밴드들의 비밀 아지트’로 통한다.이번 공연은 “엄마 몰래 여는 비밀 홈파티”라는 설정 아래 파티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입장할 수 있는 록 페스티벌 분위기를 노린다. ‘스피커 앞에서 아무 방해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밤’을 표방하며, 관객이 쌓아 둔 스트레스를 자유롭게 발산하도록 연출한다.1부 무대는 솔로 싱어송라이터 위재연이..

19~29일 연우 소극장 무대…18일 프레스콜서 ‘몸짓의 언어’ 첫 공개극단 마삐따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부조리극 〈벽〉이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우 소극장에 오른다. 정식 개막 전날인 18일 오후 8시에는 전 장면 시연과 연출‧배우 인터뷰가 포함된 프레스콜이 열려 작품의 핵심 장면과 신체 퍼포먼스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벽〉은 끝없이 솟아오르는 벽 앞에서 ‘몸통박치기’를 외치는 리아와 ‘전광석화’를 외치는 장벽이 각자의 방식으로 현실을 돌파하려 애쓰는 이야기다. 두 인물은 충돌과 협력, 재대결을 반복하며 “우리는 왜 벽 앞에서 멈추거나 부딪히는가?”라는 실존적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이번 작품은 대사보다 강렬한 ‘몸짓의 언어’를 전면에 내세운다. 안무 디자이너와 협업한 반복..

프랑스 거장 에르베 튈레, 250여 작품·초대형 원화·참여형 미디어아트로 강동아트센터 점령세계적 그림책 작가이자 창의 예술가 에르베 튈레가 서울 동남권에 색채 폭발을 선사한다. 강동문화재단은 5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1–3층)에서 참여형 전시 《에르베 튈레_색색깔깔 뮤지엄展》을 개최한다. 관람객은 선·점·낙서·얼룩 같은 단순 도형을 활용한 회화, 오브제, 대형 미디어아트 등 약 250점을 직접 만지고 흔들며 ‘창작자’로 변신할 수 있다.튈레는 2010년 발표한 인터랙티브 그림책 『Press Here(원제 Un livre)』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4년 넘게 지켰고, 누적 200만 부 이상·35개 언어 이상으로 번역되며 ‘프리-스쿨의 왕자’라는 명성을 얻었다. 지금까지 ..

1834년 알프레드 드 뮈세가 남긴 격정의 러브스토리, 5월 15~25일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식 초연19세기 파리를 뒤흔든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의 희곡 ‘On ne badine pas avec l’amour’(한국어 제목 ‘장난삼아 연애마소’)가 마침내 한국 관객을 만난다. 서울연극제 자유경연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프로젝트그룹 낙타가 제작하고, 서울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한다. 무대는 종로구 예술공간 혜화, 일정은 5월 15일(목)부터 25일(일)까지 월요일(19일) 휴관을 포함한 총 10회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에 막이 오른다.원작은 뮈세가 조르주 상드와의 폭풍 같은 연애 끝에 집필한 작품으로, 두 사람의 엇갈린 열정이 그대로 녹아 있다. 뮈세는 상드와 결별 직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