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예술인이 전한 한-튀르키예 우정,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눈시울 붉혔다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한복판에서 장애예술인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공연단은 25일,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해 TBB 리타이 코눅에비 호텔에서 국제문화교류공연을 열며 한-튀르키예 우정을 음악으로 새겼다.무대에 오르기 전, 공연단은 앙카라 한국공원에서 순국 장병 추모비를 찾아 고개를 숙였다.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는 1만5천여 명의 장병을 파병했고 741명이 전사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참전용사와 가족 앞에 선 연주자들은 “당신들의 헌신이 오늘의 한국을 만들었다”는 마음을 노래로 대신했다.하이라이트는 펠리체보체 남성중창단이 부른 튀르키예 국민가요 ‘우스크다라(Üsküdara)’. 이스탄..

서울시 지원 국제문화교류 일환…6·25 75주년 맞아 앙카라·이스탄불서 기념 공연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이 오는 23일, 서울시의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에 따라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와 앙카라시의 자매결연 28주년을 기념하고, 6·25전쟁 75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장애예술 국제문화교류 공연이다.첫 무대는 6월 25일 앙카라 한국공원 참배로 시작된다. 이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 공연과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에서의 연주를 이어간다. 마지막 공연은 6월 29일 이스탄불 보아지치 문화예술 센터에서 펼쳐지며, K-POP을 중심으로 한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현지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튀르키예가 ..

서리풀 마스터즈 시리즈 일환…베토벤·슈베르트 소나타로 거장들의 깊은 울림 전한다서초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클래식 음악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6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반포심산아트홀에서는 ‘신수정, 김응수의 더 클래스’가 공연된다.이번 무대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자 피아노계의 전설로 불리는 신수정과, 지적인 연주로 주목받아 온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호흡을 맞추는 듀오 무대로, ‘서리풀 마스터즈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13세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으로 데뷔한 신수정은, 서울대학교를 수석 졸업한 후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우등 졸업하며 세계적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런던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

누적 기부 4,546만 원 돌파…‘선한 영향력’ 날개 달다가수 김희재가 팬덤의 응원을 힘입어 또 한 번 따뜻한 기부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기부 플랫폼 ‘선한스타’ 5월 가왕전에서 거머쥔 상금 70만 원 전액을 (재)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해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이도록 했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영상‧노래를 감상하며 팬들이 ‘응원 지수’를 쌓아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앱 기반 기부 플랫폼이다. 가왕전에 오른 가수는 팬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상금을 받으며, 해당 상금은 전액 기부로 이어진다. 김희재는 이번 기부로 누적 선한스타 기부액 4,546만 원을 기록, ‘선한 영향력 부자’라는 애칭까지 얻었다.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들의 수술비, 항암 치료비, 조혈모세포 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