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 곳곳에 자리한 산과 들이 마음의 안식을 줍니다.” 고향 진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한국도시개발보상(주)의 곽기석 대표는 비록 몸은 서울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 진도에 있다. 그런 그가 고향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 중 하나는 가족과 함께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참여했던 경험입니다. 당시 저와 가족들은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해안가에 모여 있었는데, 물이 점차 빠지면서 길이 열리기 시작하는 순간은 정말 신비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해안선을 따라 드러난 길을 걸으며,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듯한 그 느낌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짧지만, 그 순간에 느꼈던 경이로움과 고향의 자연이..

“우리 진도는 한 마디로 ‘정 덩어리’죠…그 외 다른 어떤 표현이 더 필요할까요...” 지역민들과의 끈끈한 결속력은 지역사회, 지역 발전을 이끄는 데 큰 힘이 된다. 그러한 결속력은 큰 동기부여가 되고, 그러한 분위기는 자연스레 기부라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시키기도 한다. 어쨌든 일단 지역이 발전하고 유쾌한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단합이 잘 되어야 한다. 이번에 방문한 전남 진도군은 그들이 나고 자란 곳 진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보였다. 또 진도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진도 토박이들에 뒤지지 않을 만큼 진도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오롯이 느껴졌다. 그렇게 진도를 사랑하는 수많은 지역민들 중에서도 유독 기자의 기억 속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던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김희수 군수님께서 진도군민들의 건강 및 의료시설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십니다.” 병원은 적절한 치료와 예방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의적절한 의료 서비스, 게다가 병원은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또 하나의 부가가치도 창출하며 지역경제발전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서비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지역에서의 그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클 수밖에 없다. 지역에서 지역민들과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온 이러한 병원들은 환자와 의사의 관계보다는 지역민들의 개인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시사의창 2024년 9월호=정용일 기자] 남우의료재단은 진..